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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 다음달 확장 개통(R)

입력 2015-11-06 21:15:25 수정 2015-11-06 21:15:25 조회수 0

(앵커)

88고속도로는 급경사, 급커브가 많고
좁은 2차선 도로여서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88고속도로가
다음달에 왕복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될 예정이어서
사고 위험 감소와 함께
동서 교류 활성화가 예상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추석 때 교통사고로
차량에 불이 붙어 남매가 숨졌고...

석달 여 전에는 화물차간 충돌로
주민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두 88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1984년에 완공된 88고속도로는
좁고 야간에 어두워서
죽음의 도로로 불리고 있습니다.

◀INT▶

(CG)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교통사고 치사율을 보면
88고속도로는
전체 고속도로 평균치보다 2.6배나 높습니다.

이같은 88고속도로가
다음달 하순에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합니다.

(스탠드업)
현재 88고속도로의 공정율은 95퍼센트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사를 시작한 지 7년만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확장 개통되면
고속도로가 넓어지고 굴곡이 개선되면서
무엇보다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광주-대구간 운행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되면서
영호남 물류비 절감 효과도 예상됩니다.

◀INT▶

국내 유일의 2차선 고속도로가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벗고
명실상부한 고속도로로 거듭나기까지
사실상 카운트다운은 시작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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