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연구원장 임명 사태 2라운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5-11-03 08:20:32 수정 2015-11-03 08:20:32 조회수 0

◀ANC▶

허성관 광주전남연구원장 임명 사태가
제2라운드를 맞았습니다.

허 원장이 사퇴 불가 입장을 밝힌 반면
시도의회는 해임 건의안 채택 등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허성관 광주전남연구원장은
"그만둬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공개적으로 처음 밝혔습니다.

◀SYN▶ 허성관 원장
/사퇴할 생각 아직은 없고요. 대신에 진짜로
제가 자격이 없는 사람인지 문제가 있는
사람인지 언론에서 검증해서 보도를 해주시면./

또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며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도 대부분
해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허성관 원장
/부동산 투기의혹, 세금탈루 이런 것은
말끔히 소명됐습니다. 의혹들은 제가 완벽하게
해명을 했습니다.//

허 원장의 사퇴불가 발언이 알려진 뒤
시도의회도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원장 사퇴촉구와 함께 연구원
이사장 해임 건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SYN▶ 주경님 위원장
/지역 여론을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한
김수삼 이사장 해임건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도 오는 9일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보다 세밀한 광주전남연구원 예산 심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김수삼 이사장이 4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도
허 원장 거취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사퇴 불가 표명으로 허 원장과 시도의회는
물러서기 힘든 감정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장현 광주시장은 사실상 원장의
자신사퇴를 촉구한 반면 이낙연 전남지사는
연구원의 자율성과 독립 성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투명CG)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의 입장차가 미묘하게
다른 점도 연구원장 임명 사태 장기화를 부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