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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확산...강경 대응 예고 - R

입력 2015-10-26 21:15:28 수정 2015-10-26 21:15:28 조회수 0

◀ANC▶
순천대 2순위 후보자 총장 임명과 관련해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교수회가
2순위를 임용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촉구했고,
1순위로 추천된 정순관 교수도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2순위 후보자 총장 임명에 대해
순천대 정순관 교수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C/G] 대학 자치권이 훼손된 이번 사태를
'절망 그 자체'로 표현한 정 교수는,
대학의 정체성과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모든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주요 국립대학 교수들도
가세했습니다.

전남대와 목포대, 광주 교대 등
5개 국립대 교수회는 성명서를 내고,

[C/G 2] 2순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임명한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지금이라도 1순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임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 - CG
"대학과 대학이 속한 지역사회의 의사결정을
정부가 아무런 이유 없이 무시한
불합리한 인사 전횡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U] 이처럼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순천대 교수들은
이번 총장인사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전체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투표가 종료되는 내일(27) 오후에는
곧바로 개표 작업과
교수 전체회의가 진행됩니다.

투표 결과가 이미 결정된 총장 인사에 대해
구속력을 갖는 건 아니지만,

교육부 결정에 반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공식적으로 총장 행보에 나선
박진성 신임 총장의 입지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도 내일(27)
순천대 앞에서 총장 인사 철회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파장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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