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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목포와 완도항에서는 다도해 섬고향을 나서는 귀경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고향의 정을 마음에 담고 일터로 향하는
귀성객들을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이른 아침 섬 고향을 떠난 여객선이 항구에
도착합니다.
바쁜 걸음으로 부두를 나서는 사람들의
손마다 고향의 정이 한보따리 들려있습니다.
나흘간의 연휴지만
정겨운 부모 형제와 함께하기는
턱없이 짧은 시간,
다시 오겠다는 다짐으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강한선 / 서울시▶
(고향에서 쉬니까 좋았어요. 부모님 뵈러 자주자주 오겠습니다.)
뱃길에서 다시 고속열차로 이어지는 귀경길, 할아버지는 어린 손자를 다시 한번 껴안고
연신 건강하라고 말합니다.
◀정학균 / 목포시▶
(섭섭합니다. 손자가 보고싶어도 이제 설날까지는 기다려야죠.)
올 추석 특별수송기간동안
목포와 완도항을 통해 다도해 섬고향을 찾은
귀성·귀경객은 17만2천명으로
지난해보다 4% 줄었습니다.
◀김녹주 센터장 / 한국해운조합▶
(연휴기간이 4일로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고속도로는 귀경차량들로 붐볐지만,
추석날부터 차량들이 분산되면서
예년과 같은 정체 현상은 없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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