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제수품을 준비하는 인파가 몰린 전통시장은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에서 두 시간을 달려온 고속열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귀성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든 가족,
어린 아이의 손을 이끈 젊은 부부,
마중 나온 고향집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만나는 손녀를 꼭 끌어안습니다.
◀김정권 / 목포시▶
(8개월만에 만나는 손녀입니다. 많이 컷어요)
SU//오후부터는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목포역 앞 광장에서는 귀성객 맞이
환영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시립합창단은 팝과 가요, 클래식을 넘나드는 공연을 펼쳤고,
목포문화원 노인예술단은 십수 년 갈고 닦은
민요와 판소리 등으로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시의원들도 대거 환영객으로 나서
대양산단 분양을 홍보했습니다.
-----------DVE----------------------
추석 대목을 맞은 재래시장은 모처럼
인산 인해를 이뤘습니다.
과일과 나물, 고기 등 성수품 상가는
대목을 만났지만, 상인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김수자 / 목포동부시장▶
(이렇게 팔아도 워낙 경기가 안좋아서 남는게 없어요..)
대목 장에 나온 시민들은 뛰는 물가에
지갑열기가 두렵다고 말합니다.
◀ 정문단 ▶
(명절때 물가는 오르기 마련이라지만, 올해는 좀 더 오른듯 싶습니다.)
수도권과는 달리 고속도로와
고속버스 터미널의 귀성행렬은 평소보다
조금 붐비는 수준을 보였습니다.
다도해 뱃길이 열린 목포·완도항에서는
내일부터 본격 귀성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