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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해수욕장 '잠제 효과' 의문(R)

신광하 기자 입력 2015-07-24 21:15:27 수정 2015-07-24 21:15:27 조회수 0

◀ANC▶
해변이 없는 유일한 항구도시
목포에 2년 뒤면 해변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10년 전 폐지됐던 유달해수욕장을
복원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모래유실을 막기 위한 잠제의 효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지난 1967년 촬영된 목포시 죽교동
유달해수욕장,

목포의 대표적 해변이던 유달해수욕장은
그러나 잦은 인명사고와 모래유실로
10년 전 폐지됐습니다.

-------------- DVE ---------------

이른바 대반동의 추억이 깃든
유달해수욕장이 해양수산청에 의해 복원됩니다.

사업비 백9억 원을 투입해 2년 뒤
완공될 예정입니다.

◀윤인영 목포시도시계획과장▶
(시에서 용역한대로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지속가능한 해변을 유지하기 위해
수면 아래 길이 3백 미터짜리 잠제를
시설할 예정인데, 효과는 의문 입니다.

인공 해변인 해남오시아노리조트에서도
잠제를 시설했지만 모래유실은
막지 못했다는 겁니다.

◀장진호 목포대교수▶
(모래를 가둬두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별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어요)

이에따라 해변복원을 원상회복보다도
친수공간 확보에 의미를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삼열 전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친수공간을 확보해서 해양과 친숙한 도시로..)

◀최성환 목포대도서문화연구원 교수▶
(해변이 주는 문화적 기능과 관광기능을 회복해야합니다.)

유달해수욕장 복원의 핵심인
잠제 설치효과에 의문이 제기된 만큼 실시설계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있는 논의과정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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