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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축구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활동했던
히딩크-허정무 축구재단이
청산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수도권으로 근거지를 옮기기 위해서인데,
대학진학을 앞둔 유소년 팀의 입지가
걱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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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히딩크 감독,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끈
허정무 감독,,
두 사람의 이름을 딴 허정무- 히딩크
축구재단이 설립된 것은 지난 2천12년입니다.
목포시와 협약을 맺고
국제축구센터에 둥지를 튼 재단은
유소년팀을 창단하고, 축구 대안학교도
설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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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년이 지난 지금 허정무-히딩크 재단은 청산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창설 당시 목포시가 약속한 클럽하우스 건립과 운영대책 마련 등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김봉민 청산인/H&H재단 과장▶
(수도권으로 이전하기 위해 목포 재단은 청산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협약 대로 약속을 지키진 못했지만 연간 숙식비 등으로 충분히 지원했다는
입장입니다.
◀☏ 박승철 담당/목포시 스포츠산업과▶
(연간 수억원 정도를 지원한 셈입니다.)
재단 청산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고교생들로 구성된 유소년 팀입니다.
재단측은 고3 학생들이 진학할때까지
팀을 유지하고 1,2학년들은 수도권 팀으로
전학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철진 사무국장/H&H재단▶
(허감독님과 얘기해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목포를 축구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시작된 히딩크 허정무 재단,,
3년이 지난 지금, 청산에 들어가면서
숙식비 정산 소송과 청산 원인에 대한
목포시와의 공방만 남게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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