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불과 4시간만에 같은 형태의 교통사고 3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평소에도 과속차량이 많았던 도로가
이제는 '사람잡는 도로'라는 오명을 안게 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대형 오토바이가
견인차에 실려 갑니다.

운전자 64살 최모씨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시간 뒤, 같은 지점에서 승용차 한대가
똑같은 사고를 내,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또 다시 한시간 뒤 에쿠스 승용차 한대가
이번에는 반대편 가드레일까지 들이받는
대형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목격자▶
(스키드 마크가 없잖아요? 그냥 죽와서 들이받는 거라.. )

뒤따르는 차량이 없어
다행히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목포대양산단 조성공사가
진행중인 국도 1호선 대체우회도로,,

서해안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구간이어서
평소에도 과속차량이 많은 곳입니다.

SU//편도 4차선에서 3차선으로 차선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구간입니다.

차선은 줄지만 차량들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사구간이 급회전 구간이지만,
표지판 5-6개가 전부 입니다.

◀공사현장 팀장▶
(평소보다 더 많이 표지판을 설치하고 그랬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이 있다면 더 해야 겠지요..)

경찰은 시공사에 안전시설을
보강하도록 하는 한편,
운전자들에게는 시속 60킬로미터 이하로
감속운전을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