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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재정 파탄 위기...요금인상 착수(R)

신광하 기자 입력 2015-06-02 08:20:18 수정 2015-06-02 08:20:18 조회수 0

◀ANC▶
목포시의 하수도 요금이 내년에 52%,
내후년에는 59%로 대폭 인상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목포시의 하수도 재정은 조만간 파탄난다고
하는데,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비만오면 물에 잠겼던
목포 도심이 침수위험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천5년부터 입니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즉 BTL 방식으로
하수관거를 집중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국비 등 3천3백72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으로 목포시는 천2백44억원의 부채를 떠안았습니다.

SU//하수도 민간투자, BTL사업의 댓가로
목포시는 향후 20년동안 매년 62억원씩을
민간업체에 상환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부담하는 하수도 요금은
연간 백34억원에 불과해
지급불능, 디폴트를 선언하는것은
시간문제 입니다.

CG/ 행자부의 지침에 따라
목포시는 오는 2천17년에는 1톤에 7백63원으로
하수요금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한달 15톤의 하수를 사용하는 4인 가정을
기준으로 2천원을 추가 부담하는 셈입니다.

◀김득재 목포시 상하수도행정과장▶
(현실화율을 70%까지 하라고 하는데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저수준에서 인상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공사비 보다 자금 조달비용이 비싼
BTL 방식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한데 대한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실제 목포시 하수도 공사비는
시 부담분의 절반인 6백9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정기영 세한대 경영학과 교수▶
(수익성을 중시하고 전문성을 갖춘 기업을 지자체가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목포시 하수도 요금 인상안은
시의회 승인이 나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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