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서남해 섬 관광의 중심지인 흑산도는 철새들이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아시아 최대의 철새 정거장으로 불리는
흑산도가 철새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호주에서 날아온 붉은 어깨도요,

베트남에서 겨울을 보낸고 온 슴새,
흑산도에서 관찰되는 2백71종의 나그네 새
가운데 일부입니다.

한반도 서남해 섬관광 중심지인 흑산도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

배낭기미 습지 등 서식 환경이 좋아
한반도를 찾는 철새의 70%가 흑산도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경규 / 신안군 환경공원과▶
(새들이 중간 기착을 하는 곳으로 섬이 새를 품어주는 것입니다.)

수 많은 철새를 관찰하고 분류하기 위해
철새연구센터가 둥지를 틀었고,

철새 조각공원과 습지를 확대한
철새공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철새 중간 기착지로써 흑산도를 알리는
철새 전시관도 최근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유일의 흰배줄무늬 수리와
가면 올빼미의 실물 박제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입니다.

◀임정순·김학수▶
(평소 철새에 관심이 있었는데, 흑산도에서
이런 소재로 전시도 하니 너무 좋습니다.)

SU//철새전시관이 문을 열면서
동아시아 최대의 철새 정거장으로 불리는
흑산도는 철새를 주제로 한 공원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