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다도해의 풍광과 함께 미술관에서 회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섬 속의 섬이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다도해의 절경이 한 눈에 보이는
고흥군 금산면의 연홍도를 소개합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소록도와 다리로 이어진 거금도에서
뱃길로 5분여,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쪽빛 바다의 물살을 가르자 '섬 속의 섬'
연홍도가 품에 안깁니다.

51가구 주민들이 사는 섬마을의 안길은
아름다음 벽화로 꾸며져
색다른 마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마을을 지나 해안가를 걷으면
전국에서 하나 뿐인 섬 속의 갤러리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버려진 폐교를 다듬어
깔끔하게 단장된 미술관에서는 바닷가 학교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옛 교실에서는 유명작가의 회화작품이 전시돼
그림 속의 현장에서 또다른
'섬과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ＩＮＴ▶

숙박시설도 마련돼,하루를 머물며
지친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기에는 제격입니다.

병풍처럼 솟구친 섬에 둘러싸여
마치 바다 호수 위에
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연홍도,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미술여행의 테마가 있는 섬으로 새롭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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