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한파..갯벌에 눈꽃 피우다(R)

김윤 기자 입력 2013-01-04 21:05:21 수정 2013-01-04 21:05:21 조회수 0

◀ANC▶

한파가 이어지면서
서남해안 연안갯벌도 얼어붙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검은 갯벌에 하얀 눈꽃이 피어난 갯벌 모습을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바닷물이 모두 빠진 서남해안 갯벌.

연일 영하 10도에 가까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바닷물이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바닷가 갈대 줄기줄기마다 얼음이 된 바닷물이 매달려 있고 얕은 바닷물은 하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기자출연)기록적인 한파에 바닷물이 얼면서
평소 사람이 드나들기 힘들던
이곳 갯벌도 이렇게 단단히 얼어붙었습니다.

동장군의 기세는 갯벌 이곳저곳에 솜사탕 같은 눈꽃도 피워놨습니다.

◀INT▶전진자*신안군 압해읍 복룡리*
"바다에 눈꽃이 핀 것은 처음 봤습니다. 이 이게 눈꽃이구나 깜짝 놀랐습니다."

육지와 가까운 연안 갯벌은 수심이 낮아
강추위에 바닷물이 얼어붙은 것으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남해안에서는 보기드문
현상입니다.

◀전화INT▶송효실 예보관*목포기상대*
"가까운 연안바다는 먼바다에 비해 수심이 얕기때문에 대기온도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황량한 겨울 갯벌에 수정처럼 피어난 눈꽃이
강추위 속에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