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복구에 대비까지..또 '비상'(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09-16 22:05:48 수정 2012-09-16 22:05:48 조회수 2

◀ANC▶

지난 태풍의 상처가 채 가시지도 않은
전남 지역은 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복구 작업과 동시에 태풍 '산바'대비까지..
쉴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태풍에 30퍼센트가 넘는 어린 전복이
죽어나간 육상양식장 밀집지역.

폐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일손을 잠시 멈춰야하는 처지입니다.

(S.U)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어민들은
양식장을 덮고 있던 차광막을
전부 걷어냈습니다.

야행성인 전복에 치명적이지만 태풍에
또 찢겨지면 다시 제작할 시간이 없어
올 양식을 아예 포기해야하기 때문입니다.

◀INT▶ 양원택/전복양식어민
"전복한테 나쁜데 태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난 태풍이 몰고온 폭우에 물바다가 됐던
인근의 농촌 마을.

피해 복구와 태풍을 대비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 한복산/주민
"어제 그제 선반 만들어서 다 올려놨어요.
또 창고가 다 차버릴까봐.."

농민들은 벼쓰러짐 피해를 막기 위해 벼논의
물을 채우고, 밭작물과 과수 피해 예방에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또 다도해 섬지역에서는 어선을 대피시키고,
해상의 양식장 출하 물량을 늘리는 등
북상중인 태풍의 진로를 지켜보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