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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로 변한 양식장(R)/로컬 데스크

김진선 기자 입력 2012-08-28 22:06:24 수정 2012-08-28 22:06:24 조회수 2

◀ANC▶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엄청난 강풍과 파도는
해상 양식장에도 막대한 피해를
안겨다 줬습니다.

태풍이 할퀴고간 양식장,
김진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전복 최대 주산지인 전남 완도의 한 해안마을.

부서진 양식장 잔해들이 백사장에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남은 양식 시설도 거센 파도에 여기 저기
떠다니고 있습니다.

(S/U)바다에 있어야할 양식장들이 하룻 밤만에
이처럼 뭍으로 쓸려 내려왔습니다.

축구장 35배 크기의 양식장은 말그대로 폐허로 변했습니다.

◀INT▶ 김수동 *전복 양식 어민*
"..완전히 싹 밀어버렸어요.."

초속 50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과 파도에
양식 시설들이 차례로 밀리면서
모두 부서져 버렸습니다.

어린 전복부터 한달 뒤 추석 대목 출하를
앞둔 다자란 전복까지,남아난 게 없고
그물 등 양식시설도 모두 찢겨 나가
재활용이나 복구마저 쉽지 않습니다.

◀INT▶최성완 *전복 양식 어민*
"..다 부서져 버렸으니 재활용도 할 수 없고.."

기상 악화로 아직도 접근이 어려운 현장이 많아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면 태풍으로
양식장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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