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양식장 초비상..적조 급속 확산(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08-11 22:05:45 수정 2012-08-11 22:05:45 조회수 2

◀ANC▶
내륙이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는사이
남해상은 적조로 물들고 있습니다.

전남 해역까지 적조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남해에 밀집해 있는 양식장들은
지금 초비상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복 양식장이 끝없이 펼쳐진
전남 완도군 해상.

이곳에서도 적조 띠가 조류를 타고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염분 농도 말해줬지? //30.9//
수온이 많이 높잖아

(S.U)
지난 27일 여수 해역에서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지 보름만에
이 곳 완도 해상까지 확대됐습니다.//

경남 남해에서 전남 완도까지,
적조 특보가 확대되는등 적조가 남해안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C.G지도]

◀INT▶ 박영진*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수온이 25도 이상 높고 염류가 많은 상태가
고조건인데 지금 그 조건이 형성돼있습니다."

전남 완도 해상에서 양식 중인
전복과 광어등은 모두 9억만 마리로
국내 최대 규모.

특히 이들 어패류를 산소부족으로
폐사하게 만드는 유해성 적조생물이
기준치를 3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추관호 *완도군청 해양수산과장*
"매일 예찰을 해서 밀도가 높아졌을때는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작업 실시"

산소공급 외엔 양식장 피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

높은 수온 속에 적조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450억 규모의 적조 피해가 났던
지난 2007년 이후 5년만에 또다시
양식장이 초토화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