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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 중 해변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바다에 빠졌던 승용차가
뭍으로 끌어올려 집니다.
차량 여기저기가 심하게 부서졌고,
주변은 아수라장입니다.
목포시 평화광장 일주 도로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2시 25분쯤.
도로를 벗어난 승용차가
경계석을 넘어선 뒤 어른 무릎 높이의 난간까지
부수고 3미터 깊이의 바다에 빠졌습니다.[C/G]
◀SYN▶주민
"집에서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고 있는데
쾅 하고 소리가 나서 보니까 (차가) 바다로
떨어졌어요."
(S.U)사고 차량은 이곳에서 방향을
틀지 못하고 그대로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4살 이 모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34살 고 모 씨가 다쳤습니다.
◀SYN▶소방관계자
"한명은 인양했고, 다른 한 사람은 우리가 도착했을 때 팔이 골절돼서 뭍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이들은 인근 바다에서 낚시를 한 뒤
1.5킬로미터 가량을 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동승자 고 씨가 "낚시를 하며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혈액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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