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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건설업계'힘들다 힘들어'-R

입력 2011-04-22 08:10:45 수정 2011-04-22 08:10:45 조회수 1

(앵커)
올해 건설경기도
비관적인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있습니다.

지역내 공사 규모가 크게 줄어든데다
자금난이 심각해지면서
지역 업체들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용두동과
담양 대전면을 잇는 2차선 도롭니다.

광주시 계획대로라면
올해안에 확포장 공사를 해야 하지만
예산 확보가 안 돼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이 4대강 사업으로 쏠리면서
시급한 건설공사조차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전화 녹취)-광주시'4대강 탓에 예산이 없어'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면서
건설업체들은 일감 구하기가 힘들게 됐습니다.

(c.g-1)
/전문건설업체들이 신고한 지난해 기성총액은
1조 3천 672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2)
/특히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업체도
20%가량 줄어
26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공사 계약실적도 6% 이상 줄어
올해 건설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협회'공사액 줄어 업체가 타격'

여기에다
'주계약자 공동 도급제'마저 편법 운영되면서
자금력과 시공 실적이 부족한
지역 건설업체들은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전화녹취)-업체'도급받기 사실상 불가능'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지역 중견건설업체들의 연쇄부도와
법정관리 신청은 여지껏 계속되면서
지역건설업계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특히 업체들의 자금난이 심각해진데다
금리조차 크게 올라
지역 건설업체들은 살얼음판을 걷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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