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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쟁점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비교적 원만하게 치러진 F1대회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회 운영법인이 내분에 휩싸였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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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의 발단은
F1 대회운영법인인 '카보' 이사회가
정영조 전 대표를 해임한데서 비롯됐습니다.
정 전 대표는 곧바로 법정소송을 준비하고
나섰습니다.
표명상으론 이사회 절차문제가 대두됐지만
F1 개최권과 정 대표의 역할 축소 문제가
이면에 깔려 있습니다.
정 대표는 MBH가 가지고 있던 개최권을
카보에 양도하면서 정산하지 못한 돈이
2백억 원대에 이른다고 주장합니다.(CG)
전라남도는 개최권을 가져오는 것이
정 대표의 역할이었을 뿐 대회 수익이 없는
상태에서 돈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CG)
또 다른 핵심은 정 대표가 빠진 상황에서
국제자동차연맹과 연결고리를 찾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카보는 신임 대표이사로
박원화 전 스위스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첫 대회를 치르면서 정 대표를 안고 갈 수 밖에없었다는 전라남도.
누군가 지난 해 F1 대회 운영 미숙 등의 책임을 져야하고 그 대상을 정영조 전 대표로 보고
있습니다.
s/u 한편 오는 21일까지로 예정된 F1 대회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에서 어떤 문제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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