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휘발유에 섞어 사용하는 바이오에탄올은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곡물을 사용해 높은 가격이 문제였지요.

들판의 억새를 이용해 바이오에탄올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분말 형태로 만든 억새를 고온, 고압의
기계에 통과시키자 갈색 액체가 나옵니다.

식물체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 처리물입니다.

이 액체에 효소를 첨가하고 발효를 시키면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바이오 에탄올이 됩니다.

바이오 에탄올은 식물이 대기에서 가져온
탄소를 태우는 것이기 때문에
탄소 배출 규제에서 자유롭습니다.

바이오 에탄올은 그동안 옥수수 등 곡물에서
추출해 국제곡물가격 폭등의 원인이 돼 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식량이 아닌 억새에서
바이오 에탄올 추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대량증식에 성공한 '거대 억새'는 키가 4m나 돼 일반 물억새보다 2배 이상
큽니다.

1ha에서 나온 거대 억새는 옥수수보다
훨씬 많은 만4천리터의 에탄올을
만들 수 있습니다.

◀ＩＮＴ▶ 서세정 소장
억새를 이용해서.//

농촌진흥청은 오는 2012년까지 전국에
백8십여 헥타르의 '거대 억새밭'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