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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바닥난 '카보' 임원들에게 억대 연봉

김양훈 기자 입력 2010-11-08 17:23:03 수정 2010-11-08 17:23:03 조회수 0

F1대회 운영법인인 카보가
자본금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임원들에게
억대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카보와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2008년 지분구조를 개편하면서 자본금이
6백억 원으로 늘어났지만 밀린 공사 대금 등을
지급하면서 현재 자본금은 50억여 원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카보는
임원들에게 억대의 연봉을 지급했으며
전라남도가 공기업 수준으로 임금을 낮출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카보와 관련된 문제점이 최근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라남도가 관련
정보를 흘리면서 '카보'와 선을 그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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