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라남도가 F1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F1 대회운영법인 카보 임원들은
자본금이 바닥난 상태에서도 억대의 연봉을
꼬박꼬박 챙겨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F1 대회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경주장 건설비용,
지방채 발행 등 빚더미 속에서 대회를
치뤘습니다.
하지만 F1 대회운영법인인 카보 임직원들은
억대가 넘는 연봉을 받아왔습니다.
전라남도가 공기업 수준으로 임금을 낮출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번번이 무시당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카보의 자본금이 이미 바닥난
상태라는 것입니다.
2008년 지분구조를 개편하면서
카보의 자본금은 6백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경주장 공사의 밀린 대금으로
지급되면서 현재 자본금은 50억원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CG)
민간법인 임직원의 임금 결정은 당사자들의
직위와 능력에 따른 고유권한이라지만
빚내서 대회를 치르면서도
자신들만 돈잔치를 한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F1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국비 미 확보분 352억 등
8백억원대의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CG)
◀INT▶ 주동식
예산을.//
한편 최근 카보와 관련된 문제점과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라남도가 관련 내용을 흘리면서 '카보'와
선을 그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