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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빚잔치 막아야(R)

김양훈 기자 입력 2010-10-29 22:05:43 수정 2010-10-29 22:05:43 조회수 0

◀ANC▶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한국을 세계에 알리며
비교적 흥행 속에 마무리 됐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전라남도가 빚더미에 앉게 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F1 경주장 건설에 투입됐던 근로자들이
전남도청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전라남도가
밀린 임금 10억원을 해결해 달라는 것입니다.

F1 대회 직전 수천명이 투입됐지만 공사는
공사대로 안끝났고 임금 체불까지 발생했습니다

◀SYN▶ 근로자
억울해요.//

F1 경주장 건설 추가 공사비만 6백억 원대로
총 공사비는 4천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예산 지원에 인색합니다.

지난 해 제정된 F1 지원법에 따라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경주장 건설 비용
880억 원 가운데 지금까지 528억 원만
지원됐습니다.

나머지 3백억여 원은
내년 예산에 아예 빠져있습니다.

F1조직위원회 운영비 60억 원 요청에도
감감무소식입니다.

전라남도는 수백 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F1 경주장 외상 값을 갚아야 해 열악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김효남
정부의 관심과.//

사실상 국가를 대표하면서 2016년까지 계속될
'F1 코리아 그랑프리'.

첫 대회 사흘동안 16만여 명이 입장하는
관중몰이를 했지만 대회가 남긴 후유증은
너무 커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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