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교통 문제 뿐이 아닙니다.

F1 경주장에서는 뜨거운 대회 열기와 달리
곳곳에서 항의와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경기진행만 완벽했지 우왕좌왕.. 대회운영은
미숙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경주장에 들어가려는
관람객과 통제 요원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그랜드 스탠드를 찾은 자유입장권 소지자
천여명이 입구에서 입장을 거부당합니다.

◀ＳＹＮ▶자유이용권 방문객
"못들어가게 하잖습니까 못들어가게 자유이용권을...이쪽 조직위원회에서 나온단지가 1시간이
넘었어요"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데다 이미 좌석이 다
차버려 입장 불가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F1 조직위원회는 예선전 빈 좌석이 많아
자유이용권을 시,군별로 수천매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좌석을 가진 관람객들과 마찰이 잇따르자
자유이용권 관람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제대로 전달이 안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ＩＮＴ▶ 오임수
"지금 우리가 이쪽으로 넘어온 상태인데,
이쪽 좌석으로 넘어왔는데 이쪽도 마찬가지에요
보니까 좌석이 전부 공사한다고...이 옆쪽을
보면 알겠지만 여기도 지금 공사하는데 좌석이
배치가 안됐어요"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천막 아래 음식을 팔고 있지만 조리용이 아닌
미리 만들어 가져온 음식 뿐입니다.

카드 사용이 안되는 곳도 많습니다.

가격도 비싼데다 앉을 자리도 비좁아 바닥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 영
비싸고.//

쓰레기 통도 찾차보기 힘듭니다.

외국인들이 눈에 많이 띄지만 통역요원도
고작 한두명 뿐입니다.

F1 머신에 대한 열기는 뜨겁지만
주먹구구식인 대회 운영은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