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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농가 이중고(R)

김양훈 기자 입력 2010-09-09 22:05:58 수정 2010-09-09 22:05:58 조회수 0

◀ANC▶
추석 대목을 앞둔 배 재배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태풍에 의한 낙과피해는 물론 계속된 비로 인해
한해 농사를 망쳐 버려 시름에 빠졌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의 한 배 재배 농가입니다.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20%가 넘는 배들이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상품가치가 떨어져 모두 버려야할 상황입니다.

농민들은 소나기가 내리는 이른 아침부터
배 밭을 둘러보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INT▶ 강성환
당도도 떨어지고.//

계속된 비로 인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배들도 당도가 높지 않은 상황..

추석을 앞두고 대목장 출하를 서두르던
농민들은 시름에 빠졌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농민들은 수확기를 놓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INT▶ 정애자
농사를 망쳤어요.//

현재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배 가격은 치솟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과일선물로 배를 외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초 냉해 피해에 이은 폭염..
그리고 잦은 비로 인한 생육부진과 태풍까지

농민들은 1년 농사를 망쳐 버리고 최악의
상황에 내몰려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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