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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목포] 쓰레기 책임 공방(수퍼)

김양훈 기자 입력 2010-07-14 22:06:44 수정 2010-07-14 22:06:44 조회수 0

◀ANC▶
해마다 장마철만 되면 영산강은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강 상류 둔치에 수초나 생활쓰레기가 방치되는게 원인인데, 관계기관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다보니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변에 있던 쓰레기가 육지로 옮겨집니다.

중장비까지 투입됐지만
3천톤이 넘는 쓰레기는 쉽게 줄지 않습니다.

강 중간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환경 정화선까지 동원됐습니다.

매년 이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지만
영산강 쓰레기 범람은 뚜렷한 대책이 없습니다.

관계기관들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쓰레기 처리를 담당하는 환경부서에서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합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예산이 부족하죠.//

쓰레기 범람을 막으려면
부유물의 95% 이상인 갈대와 수초 등이
물에 쓸리기 전에 둔치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SYN▶ 영암군 관계자
원인을 없애야.//

하지만 전라남도가
국토해양부로부터 7개 하천 유지,관리 명목으로
받은 예산은 1년에 고작 5억여원

영산강 쓰레기 대란의 원인인 수초 등의 관리는
예산 항목에 빠져 있습니다.

◀SYN▶ 전라남도 관계자
그런 예산은 없죠.//

영산강을 살리겠다면서도
관계기관들이 예산 탓만 하며 영산강 둔치에
대한 관리 책임을 서로 떠넘기다보니

영산강 쓰레기대란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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