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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영산강 쓰레기 폭탄(R)

김양훈 기자 입력 2010-07-12 22:06:21 수정 2010-07-12 22:06:21 조회수 0

◀ANC▶
어제 호남지방에 내린 폭우로
영산강이 쓰레기로 뒤덮였습니다.

쓰레기가 5km이상 거대한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영산강 하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나무와 풀은 물론이고
비닐과 스티로폼, 의자 같은 생활쓰레기,

심지어 이동식 간이 화장실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S-U]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은 섬이 아닙니다.

영산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거대한 쓰레기 더미들입니다.//

하룻동안 쏟아진 200mm 넘는 폭우에
강변에 방치됐던 온갖 쓰레기가 하류로
밀려든 겁니다.

◀INT▶ 김송규
난리가 났어요.//

쓰레기 띠는 얼핏 보기에도
폭 50미터에 길이는 5km를 넘습니다.

그 양만 수천 톤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영산강 좌우 강변에도
물결에 밀려나온 쓰레기가 벌써 썩으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목포 앞바다로 흘러 들어갈 경우
선박 운항은 물론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장마 때만 되면 해마다
이런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INT▶ 나영진
영산강 살린다고 해놓고.//

이 쓰레기는 결국 지방자치단체가 퍼내야
하는데, 워낙 양이 많아 적잖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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