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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은빛봉사'(R)

김양훈 기자 입력 2010-07-09 08:11:18 수정 2010-07-09 08:11:18 조회수 0

◀ANC▶

농촌 고령화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은데요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진정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전해줄 음식 준비로
할머니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먹음직스런 김치와 밑반찬을 조금이라도 더
담으려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이웃을 위해
할머니들은 서둘러 배달에 나섭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매달 5천원씩 모아
봉사에 나선지 벌써 6년째...

5명으로 구성된 할머니 봉사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장 반가운 손님입니다.

◀INT▶ 김봉수(88)
고맙죠.//

틈나는 대로 청소와 빨래는 물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주고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남을 돕는데서
행복을 느낀다는 할머니들의 얼굴은 오히려
밝기만 합니다.

◀INT▶ 이연진(66)
보람되죠.//

한여름 뙤약볕 같은 무더위도 아랑곳 없이
이웃의 밭일도 할머니 봉사단의 몫입니다.

◀INT▶ 김양심(72)
우리가 도와야죠.//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안는
할머니들의 모습은 진정한 봉사는 돈도 시간도
아닌 마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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