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 하당에 대형 마트 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건축계획 심의 신청이 조건부 통과됐는데
지역 영세상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 하당 포르모 인근의 공터입니다.

서울의 한 업체가 이곳에 대형 마트 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대형 마트를 개설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8월, 해당 업체는 목포시에 건축계획
심의를 신청했습니다.(CG1)

하지만 지역 상권 보호 등의 이유로 심의가
유보됐고 업체는 다시 행정심판을 청구해
승소했습니다. (CG2)

이런가운데 지난 2일, 전라남도 건축위원회는
도시관리계획 일부 변경 등을 조건으로
건축 계획 심의를 가결했습니다.(CG3)

◀ＳＹＮ▶ 김용한 대표
조건부 이행을 통해.//

영세 상인들은 지역 상권 붕괴를 우려하며
전남도 건축위원회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김선홍 조합장
다 무너져요.//

또 상인들 사이에서는 대형 유통업체가
이 업체를 통해 우회 입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자 조건부
이행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 목포시 관계자
철저히 검증.//

6.2 지방선거 전, 대형마트 입점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던 목포시가 선거가 끝난 지금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