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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이 뭐길래(R)-예고

김양훈 기자 입력 2010-03-12 22:05:30 수정 2010-03-12 22:05:30 조회수 0

◀ANC▶

연초부터 시작된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로
농촌지역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조합장 선거가 과열양상을 띠는 것은 조합장의
막대한 권한과 혜택 때문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평온하던 신안군 임자도가 싸늘하게 굳어
버렸습니다.

지난 1월 치러진 임자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당선자와 출마자 등 4명이 구속됐기
때문입니다.

조합원들의 금품수수 여부에 대한 수사도
2주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올들어서만
20여건이 넘는 불법선거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SYN▶ 김완배
지방선거와 맞물려.//

조합장 선거가 위험수위로 치닫는 이유는
조합장의 막강한 권한때문입니다.

높은 연봉에다 특별채용권등 갖가지 특전을
행사하고 있습니다.(CG)

때문에 경영을 전문인에게 맡기고
조합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남아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합동연설회나 토론회를 어렵게 한 선거제도도
불법 선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INT▶ 김용환 국장
폐쇄성.//

농수축협 선거의 일원화도 필요합니다.

거의 매년 선거를 치르다보니 자연히 선거가
혼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CG)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돈 선거는 결국 조합의
총체적인 비리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애꿎은 농민과 농어촌지역을 황폐하게 만드는

조합장 선거의 구습은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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