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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야기'가 중심이다(r)

김윤 기자 입력 2009-12-09 22:05:51 수정 2009-12-09 22:05:51 조회수 0

◀ANC▶

아름다운 사연을 가진 길들이 새로 열리고
있습니다.콘크리트로 상징되는
개발의 길이 아닌 이야기와 삶이 녹아 있는
길입니다.

'가치나 꿈'같은 이름이 어울리는 남도의 길,
그 의미와 전망을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조선시대 유배의 길이자 삼남대로를 따라 걷는 정약용 유배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릴 적 마을을 오가던
길과 하의도의 아름다운 길을 접목해 조성된 '김대중 모실길'

일제 시대 수탈의 상징인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일본 영사관이 등을 둘러보는 '목포 근대역사 문화의 길'

도시와 농촌, 섬의 역사와 삶의 애환이 서린
이같은 남도의 대표적인 길이 최근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시군에서도
바다를 따라 걷는 '갯길'과 지리산 '둘렛길' 등
잇따라 아름다운 남도의 길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길'이 요즘 각광받는
생태관광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며
성공의 전제조건으로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INT▶고제량*제주 생태관광*//어느만큼 걸었느냐에만 맞추면 단순히 개발문제..이 길에서 가치를 얼마나 만들어 내느냐..//

또한,
일본 나가사키시의 사례를 들어 도시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송태갑 연구원*전남발전연구원*//자원에 대한 인식을 달리한다. 사소한 건축물,수목하나, 잊혀진 인물들..다 자원이다..//

결국,
남도의 '길'이 녹색관광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길'과 '길'을 따라 이어진
삶의 이야기를 찾는 게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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