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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섬학교(R)--서울협의

김윤 기자 입력 2009-12-03 22:05:27 수정 2009-12-03 22:05:27 조회수 0

◀ANC▶

정부의 교원배정 방식이 학급 기준에서 학생수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전남에서는 7백여 명 이상의 교원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농어촌에서는
동네 학교가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주민들의 반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전남) 신안군
하의중학교의 수업시간입니다.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이 같은 교실에서
배우는 복식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학생수가 10여 명에 불과한
이곳 중학교는 최근 정부의 학생수 기준
교원배정 정책에 학교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남에 배정한 학생수 기준 교원은 16점9명으로 이 기준을 적용하면
하의 중학교는 교원을 한명도 배정받지 못하기때문입니다.

◀INT▶문대원 교장*하의중학교*
//도서지역의 특성을 무시한 처사..독도 아닌 독도가 된다..//

주민들의 불안감은 이보다 더욱 심각합니다.

학교마저 없어진다면
섬마을의 인구 감소가 더욱 심각해 질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INT▶장명흠*신안군 하의도*

전남지역에 산재한 섬학교는 백54개.

교과부가 학생수 기준으로 교원을 임시 배정한 결과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백8십여 명의 감소해 이같은 정책이 섬을 비우게 하는
'신 공도정책'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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