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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의장 '독단'..의회 내부에서 비판

김윤 기자 입력 2009-11-17 19:05:57 수정 2009-11-17 19:05:57 조회수 0

어제 열린 전라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전남도청 내년 예산안이 상정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의회내부에서 박인환 의장의 독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회는 어제 오전 정례회를 열고
5조 4천억 원에 이르는 전남도청 내년 예산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박인환 의장이 집행부의 설명이 부족하다며
예산안을 의장직권으로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박의장이 사전에
의장단이나 운영위원회와 아무런 협의없이
의장 직권으로 예산안 상정을 거부한 것은
명분이 없는 조치였다며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 의장은 어제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일 전라남도가 행정부지사나
기획조정실장 대신 예산담당관을 보내
예산보고를 하려고 해 돌려보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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