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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또온다...긴장속 복구(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7-18 22:05:44 수정 2009-07-18 22:05:44 조회수 1

◀ANC▶
밤부터 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는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강풍으로 대부분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섬을 찾는 피서객과 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산강 황톳물이 바다로 쉴새없이
방류되고 있습니다.

초당 만톤씩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지만,
위험수위를 넘어선 영산호의 물은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밤부터 또다시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해
최소 15센티미터는 수위를 낮춰야 하지만
방류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이병기 소장
(바닷물이 썰물로 바뀌어도 수위가 높기 때문에 빠지는 속도가 느립니다.)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나주와 무안, 영암,
보성 등 도내 곳곳에서는
수해 복구작업이 펼쳐졌습니다.

도로와 하천 등의 응급복구는 마무리 됐지만,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이어진
목포와 여수 등 전남서남해안 13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풍랑주의보로 목포-제주를 제외한
19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피서철 특별수송기간 첫날,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피서객과 섬주민들은 발을 굴려야 했습니다.

◀INT▶
(할아버지 댁에 가려고 했는데 배가 안뜨니..)
◀INT▶
(집에 갈라고 하는데 뭐 다시 자고가야지..)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접어든
전남지방은 밤 늦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20에서 80mm로
이번비는 내일낮 까지 이어지겠고,
곳에따라 천둥 번개, 강풍을 동반한
백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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