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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없었으면-- (R)//최종

양현승 기자 입력 2009-07-14 22:05:36 수정 2009-07-14 22:05:36 조회수 1

◀ANC▶
지난주 갑자기 내린 비가 할퀴고 간 전남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비가 부족한 배수로와 하천은 지난주와
다를게 없는 게 현실이어서 비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무안읍 5일 시장입니다.

지난 주 내린비로 한때 허리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30년만에 물바다가 돼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한 주가 흘렀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SYN▶희망근로 노동자
오늘 2칸하고 3번째 집.

(s/u)지난 비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가재도구들을 치우기도 전에 다시 비가 온다는
소식에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SYN▶무안 상인
"이제 비오면 문 닫아야지. 집 나가버려야지.
이제 물이 또 차면...그렇게 피해를 봤으면
됐지 더 얼마나 봐야 하냐 이말이예요"

제방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틈을 타
범람한 하천물이 삼켰었던 무안읍 신학리
농경지..

무너졌던 제방에는 덧씌워진 흙이 전부고,
물에 잠겼던 수십헥타르의 농경지 주변에는
여전히 토사가 쌓여있습니다.

◀INT▶정상철 / 농민
침수가 되겠죠. 그냥 지나갔으면 하죠..

갑작스런 기습 폭우에 피해를 봤던 주민들..

정비가 미흡한 하천과 배수로가 침수 피해의
원인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상황은 지난주와
달라진 게 없는 탓에 그저 불안함 속에
큰 피해없이 장마가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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