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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지연 '참을 만큼 참았다'..각계각층 분노

박종호 기자 입력 2025-03-26 13:34:27 수정 2025-03-26 17:58:42 조회수 308

◀ 앵 커 ▶

한덕수 총리 탄핵이 기각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향했고,
노동계도 국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과 과천을 연결하는 남태령 고개에
트랙터를 실은 화물차들이 늘어섰습니다.

농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다시 한번 트랙터 시위에 나선 겁니다.

◀ SYNC ▶윤일권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의장
"하루빨리 대통령이 파면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농업정책이 바뀌길 바라는 염원도 있고요, 또 이런 혼란이 너무 오래가면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너무 어려운 여건이 되는 것이고요, 국민들도 너무 피곤하지 않습니까 솔직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100일이 넘었지만 응답없는 헌재를 향한
날선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INT ▶손광호
"지금 국민들이 너무 힘들고 사실 보면, 빨리 해결돼서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그래야 국민도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고요..."

◀ INT ▶신금미
"그 우리나라 정세를 위해서는 빨리 결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탄핵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재판소가 하루 빨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시민들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INT ▶강승호
"전국이 너무 혼란스러워요. 안정되지 않고 있어요. 지금 모든 상업인들 그리고 모든 국민들이 탄핵이 지금 미뤄지고 있기 때문에..."

◀ INT ▶장혁
"정말 시장을 가도 다 한숨소리. 정말 이제 민생을 돌보는 정말 참 위정자로 돌아가시기를 특히 그거에 발판을 맞은 우리 헌재가 제발 도와주시기를..."

시민단체도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의 봄을 
맞이하고, 불행한 역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 SYNC ▶최송춘 목포시민주권행동 공동대표
"권력기관에 기대지 맙시다 우리 시민이 일어섭시다. 이들이 바로 우리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내란범들을 바로 처단할 수 있게 우리가 나섭시다. "

헌법재판소가 역대 최장 심판 기록을
매일 경신하면서 농민과 시민,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시민단체와 노동계는 각지에서
국민 총파업에 나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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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