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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쇠 일관하며 수사 거부..시민들 "파면이 답"

김규희 기자 입력 2025-01-22 14:40:04 수정 2025-01-22 19:09:16 조회수 48

◀ 앵 커 ▶

탄핵심판에 첫 모습을 드러낸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공수처 수사는 피하면서 여전히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시민들은 파면이 답이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수처 수사는 갖은 핑계를 대며 피하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도,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문서를 건넨 사실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미 쏟아진 증언과 증거와 정면 배치되는
말로 책임 회피와 떠넘기기에 급급했습니다.

◀ INT ▶윤석열 대통령
"저는 이걸 준 적도 없고 그리고 나중에 이런 계엄을 해제한 후에 한참 있다가 언론에 뭐 이런 메모가 나왔다는 것을 기사에서 봤습니다."

총을 든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것도 질서 
유지를 위한 거라고 둘러댔습니다.

◀ st-up ▶김규희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여러 증거가 있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INT ▶이영용/시민
"한마디로 말해서 그냥 보고 싶지 않으니까 아예 그 사람들 나오면 TV 꺼버려. 그리고 입만 벌렸다 하면 거짓말인데 그걸 누가 믿겠어요?"

법적 책임도 외면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도
아랑곳 없이 법을 무시하고 있다며,
당당하게 수사를 받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 INT ▶조은호/목포시민주권행동 공동대표
"어떤 방식으로든 법을 이용해서 그래서 본인이 지금 수사를 피하려고 이번 변론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제 그렇게 핑계를 대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이죠."

시민들은 내란 사태로 인해 사회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국가 이미지 또한 
추락하고 있다면서 빠른 파면만이 
답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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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김규희 gyu@mokpombc.co.kr

출입처 : 경찰, 소방,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