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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볼 탱크' 첫 운송-R

입력 2009-03-11 08:10:43 수정 2009-03-11 08:10:43 조회수 0

◀ANC▶
이른바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GS칼텍스
제3고도화 공장 조성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 대형 석유화학용 탱크가 운송
됐는데, 국내 기술로는 첫 운송이라고 합니다.

그 현장을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바람이 거센 새벽녘,

이틀 전 울산에서 출항한
만톤급 대형 바지선이 물량장에 접안했습니다.

바지선에는 '볼탱크'로 불리는
대형 부탄가스 저장용 탱크가 실려있습니다.

무게 260톤, 높이만도 20미터에 이릅니다.

웬만한 집 한채 크기의 탱크는 특수장비인
멀티 트레일러에 실려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해상을 통해 '볼탱크'를 운송하는 데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S/U)이처럼 대형 케미칼 탱크는 무게중심을
잡기가 어려워 그동안 공장에서 직접
만들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INT▶

'볼탱크'는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GS칼텍스 HOU 제3고도화 공장에 들어섰습니다.

고도화 시설은 '찌꺼기 기름'을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나 경유로 재정제하는 공정입니다.

현재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2년 완공예정으로 모두 3조원이
투입됩니다.
◀INT▶

제3고도화 시설이 완성되면
GS칼텍스는 1일 정제 능력이 26만 8천배럴로
국내 최대 규모가 됩니다.

고용효과도 공사기간 330만명에 이릅니다.

경기침체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핵심시설 투자는
기업의 경쟁력뿐만아니라
지역 건설경기 부양도 견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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