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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겨울가뭄으로 농업용수도 비상입니다.
다가올 농사철을 위해 저수지 준설 등
농업용수 확보 사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봄 가뭄 걱정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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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마산면의 농업용 저수지 입니다.
지속되는 겨울가뭄속에 저수지는
완전히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한방울의 물이라도 더 가두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저수지 준설작업이 시작됐지만, 잦은 눈으로 공사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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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까지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년간 전남지역에 내린비는
9백89mm로 예년의 72%에 불과합니다.
이로인해 도내 5백29곳의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30% 이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지난해 10월이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5백10억원이 투입돼 저수지 준설과
관정개발이 시작됐지만,
곡성과 보성, 장흥 지역 등 3천ha에서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논물 가두기 사업을
예년보다 앞당겨 시행하고, 영산호 등의
물을 끌어쓸수 있는 관로 공사를 서두르는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예년보다 앞당겨서 사업비를 투입해 영농대비 할 계획입니다.)
농사당국은 저수지에 물을 채우기 위한
양수장비 유류대를 정부가 지원해 줄것을
요청하는 등 예산확보에 나서는 한편,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농사시설에
개·보수 사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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