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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10명중 한명꼴 전학(R)

양현승 기자 입력 2008-12-12 22:04:26 수정 2008-12-12 22:04:26 조회수 1

◀ANC▶

전남의 한 신설학교에서 올해 벌써 수십여명의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학생 정원의 10명중 한명 꼴로 전학을 간건데
그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올초 개교한 무안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현재 재학생 수는 220여명으로 학기 초 보다
크게 줄었는데 30여명이 전학을 갔기 때문입니다.

◀SYN▶ 재학생
언제 전학갈지 모르니까 빨리 가라고../

고등학교의 전학 사유는 일반적으로 주거지를
옮기거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담임교사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교장이
최종 판단해 가능한 학생들을 교육적인
측면에서 보호하는 방향으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이 학교 전학생들 가운데서는
학교측의 보이지 않는 권고가 전학에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SYN▶ 전학생
공부하기 싫으면 전학가라고../

학교측이 이른바 명문고 육성을 위해
문제 학생들을 의도적으로 다른학교로
보내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사고 있습니다.

◀SYN▶전학생 학부모
학교에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 수긍하겠지만..

정원의 10명에 1명꼴로 전학을 간 학교측은
강요는 없었다면서도 전학 실태 공개를
거부했고, 교육청은 전학은 학교장 재량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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