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길고긴 여름이 가고 이제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었습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다채로운 축제가 이곳 저곳에서 준비돼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은은한 선율이 광장을 가득 메웁니다.

삼삼오오 모여 앉은 학생과 시민들은
그 속에서 가을을 만끽합니다.

가을을 맞아비엔날레 행사장에는
청명한 날씨와 예술의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가을이 느껴진다

비엔날레의 막이 오른지 3주째

지금까지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다녀갔습니다.

주최측은 가을철 나들이 객들이 늘면서
전시장에도 더 많은 관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장산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들릴 것으로

자치단체들도 가을을 맞아
여러가지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광주시 대촌동에서는
농경문화와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녹색 문화산업전이 열립니다.

(인터뷰)
농민에게 작물 소개 시민에겐 생태체험

바로 뒤이어 동구의 대표축제인
광주 충장로 축제가 시작되고
15일 부터는 광주 시립민속 박물관에서
김치축제가 잇따라 막을 올립니다.

전남 지역에서도 곡성 심청 축제를 시작으로
11일부터는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 일원에서
이순신 장군의 전승을 기리는 명량대첩제가
이어집니다.

또 10월 말에는
보성 서편제 소리 축제와
영산강 문화 축제가 예정돼 있는 등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곳저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