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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사건사고(R)

양현승 기자 입력 2008-09-16 22:05:52 수정 2008-09-16 22:05:52 조회수 1

◀ANC▶
사흘간의 짧은 추석연휴동안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연휴 사건*사고를 양현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차량이 구겨진 종잇장처럼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해남군 북평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19살 정 모군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맞은편의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정군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SYN▶경찰관계자
전봇대가 두동강 나서 부러져 있는 상태..

경찰은 음주와 과실여부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밤에도 신안군 압해면에서
47살 이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행인을 치어
72살 손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어제 오전 10시쯤 무안에서
마주오던 승용차끼리 충돌해 귀경길에 올랐던
일가족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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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화재가 발생해 귀성길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일 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38살 김모씨가 몰던 화물차에서 불이나
차량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SYN▶운전자 김 모씨
탄 냄새가 나서 내려보니 불이 붙어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화와
차량 견인 과정에서 1시간여 동안 교통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무안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해 80대 할머니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연휴동안 전남지역에서는 백5건의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162명이 다쳤고,
화재는 28건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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