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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앞두고 온정의 손길이 뜸해졌다는
말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특히 이번 추석은 그나마의 발길도 뚝 끊겼고
소규모 복지시설은 말 그대로 '썰렁'하다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노인과 지체장애인등 30여명이 모여 사는
무안의 한 복지시설입니다.
추석이 다가왔지만 명절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고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소규모 개인 복지시설이라 후원회도 없을
뿐더러 자치단체의 관심에서도 벗어나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지금까지 들어온 물품이라야
국수와 라면 몇 상자가 고작입니다.
◀INT▶ 박상규 원장
명절이 아니에요.//
지자체로 기부금품등이 들어오면
소규모 복지시설에 우선적으로 지원되지만
지자체에 답지하는 기부품도 크게 줄어
재분배 효과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경로당에도
올해는 찾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한가위 분위기를 전혀 찾을수가 없습니다.
◀INT▶ 임득춘
정말 없어요.//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난달까지 모금된 성금은 26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 밖에 되지 않습니다.
명절이면 더 외로움을 겪게 되는 이웃들...
이들에게 베푸는 온정은 물질적인 지원만은
결코 아닙니다.
s/u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이 이제 며칠남지
않았습니다. 더 늦기전에 우리 주위를 한번쯤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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