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호남고속철도의 2012년 조기 완공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가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직까지 기본계획 변경에 착수하지 않고
지난 달에 밝힐 예정이었던
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 용역 결과도
8월로 연기했습니다.

호남고속철도를 이 대통령의 공약대로
조기 완공하려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투입하기로 한 예산 5조 8천억원을
앞으로 4년동안 1조5천억 원씩 추가 편성해야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로 넘긴
내년 예산안에는 기본계획상의 사업비인
2천7백억여 원보다 오히려 백억 원이 적게
편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