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목포2원]시설농가 걱정(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7-07 08:10:40 수정 2008-07-07 08:10:40 조회수 0

◀ANC▶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지만 고 유가속에
시설재배 농가들은 벌써부터 올 겨울 나기가
걱정입니다.

장미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진군 칠량면의 장미재배단지입니다.

색색의 장미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있습니다

불과 2-3년 전만에해도 70여개 농가가
30여개 품종의 장미를 재배해 많은 소득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시설 하우스들 역시 고유가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s/u 지금 제 뒤에는 보시는 것 처럼 벼가
심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올초만해도 장미시설
하우스 8동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기름값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장미 재배농가는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INT▶ 최명식
어렵죠.//

기름값과 원자재값 폭등으로 생산비는
급등하고 있지만 꽃값은 그대로이다 보니
올 겨울에는 시설재배를 포기해야할 상황입니다

자치단체에서 난방비 절감을 위해
보온커텐등 시설지원비를 지원해 주고 있지만

농민이 부담해할 금액이 50%에 달해
자금 여유가 없는 농가들은 지원금을 쉽게
신청할 수도 없습니다.

◀INT▶ 정종선
받을수가 없어요.//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 작목전환을 하고 싶어도
기술력 부족으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
입니다.

고유가로 인한 생산비 급등에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까지...

장미의 아름다움과 달리 장미 재배 농민들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