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광주, 전남지역에서도
물류 파동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수출차량 운송은 물론
목포항으로 들어오는 연안화물 운송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기아자동차 수출차량 야적장인 목포 신항부두..

평소 광주에서 수출 차량을 싣고
오는 화물차로 붐벼야할 시간이지만 적막감이
감돌기만 합니다.

화물연대 광주지부가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수출차량 운송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ＳＹＮ▶ 목포신항 관계자
안들어왔어요.//

오는 17일까지는 물량이 확보돼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기아차 수출에 차질이
예상돼 항만 관계자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연안 화물 운송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운 업체들은 어제는 대체 차량을 이용해
컨테이너를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화물연대 목포지회도 오늘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제주항에서 목포항으로 들어오는
연안 화물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ＳＹＮ▶ 해운업체 관계자
선박 운항도 중단시켰어요.//

전라남도도 비상수송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조합 운행 차량에 대한 보호와 대체 운송차량
투입등을 검토하며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파업이 2-3일 더 지속될 경우
물류 대란이 현실화 되면서 가뜩이나 움츠러든
지역경제에 큰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