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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전남지부가 전면파업을
광주지부 일부 지회가 선행파업을 시작했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일을 하루 앞두고 기아자동차
수출차량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지는등 물류대란
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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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를 싣고 다니는 화물차들이
운송을 중단하고 길가에 멈춰섰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수출차량 운송을
담당해온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것입니다.
이들은 운송업체와 협상에 전혀 진전이 없어서
하루 먼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INT▶ 조합원
요구한다.//
이때문에 기아차 수출차량의 목포신항 운송이
오전에만 정상적으로 이뤄졌을 뿐 오후들어
차량 운송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SYN▶ 화물차 운전자
뭐했어요.//
기아자동차는 비조합원 차량을 동원해 제품을
수송하고 있지만 물량은 현저 줄어들었습니다.
오는 17일까지는 수출차량 물량이 이미
확보됐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기아차
수출에도 비상이 걸릴수 밖에 없습니다.
◀SYN▶ 기아차 관계자
17일까지는 확보돼 있는데.//
목포 삼학 부두의
연안화물 운송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상적인 화물 운송이 이뤄졌지만
조합원들이 내일은 총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대부분 수출기업들도
화물을 실어 나르지 못해 비상에 걸렸습니다.
이런가운데 내일부터 총파업이 예고돼 있어
사실상 물류 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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