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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AI 여파 여전(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6-11 08:09:36 수정 2008-06-11 08:09:36 조회수 0

◀ANC▶

전국을 휩쓸었던 조류인플루엔자 사태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농가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상과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소비 촉진도
안되다보니 재기의 희망을 잃어 버렸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오리로 가득찼던 농장이 텅 비어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직후
오리를 모두 살처분 했기 때문입니다.

축산농민들은
다시 오리를 키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주찬원
다시 오리 키울수가 없죠.//

인근의 또 다른 농가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3Km 밖에 있다보니
다행히 살처분은 면했습니다.

s/u 그러나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오리소비가
크게 줄면서 판로가 막혀 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리가 언제 출하될지도 모른데다 사료와 기름
값 폭등으로 빚만 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유선준
돈이 안도니까 힘들죠.//

또 최근에는
닭과 오리 판매대금이 제때 들어오지 않으면서
농민들의 생계는 더욱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판로가 막힌 닭과 오리 수매를 실시하고 있지만
축산발전기금이 바닥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SYN▶ 농협중앙회 관계자
축산기금이 바닥이 나서.//

정부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역시
각종 대출등으로 신용이 좋치 않은 농민들에겐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INT▶ 강화섭
신용등급이 다 낮아요.//

조류인플루엔자는 사실상 소멸됐다지만
여전히 닭과 오리 수요가 늘지 않고 있고

보상과 지원조차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축산 농민들의 고통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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