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유가 시대 기관장들이 고급차를 타고 다니며
기름을 펑펑쓰고 있다는 보도를 해드렸는데요

관계기관에서는 관용차가 출퇴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지 뻔히 알면서도 이를 감추기에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국자치단체 기관장들의 관용차 운영실탭니다.

전남도의회 의장 관용차의 한달평균
기름값은 2백 20만원..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시,도의장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CG)

전라남도과 강원도처럼 재정자립도가 20%
안팎인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기름값을 더 쓰고
있었습니다.

장거리를 출,퇴근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ＩＮＴ▶ 김종철 의장
장거리를.//

그러나 관용차 운영실태 조사자료에는
도의장이 관용차를 타고 출퇴근 하지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CG)

◀ＳＹＮ▶ 전남도의회 관계자
출퇴근용이라 볼수 없죠.//

전남도의회에 다시한번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김 의장이 관용차를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하자 이제서야 말을 돌립니다.

◀ＳＹＮ▶ 전남도의회 관계자
다른 시도도 마찬가지죠.//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허위로 답변한 것입니다.

출퇴근도 공무라며
기름값을 펑펑 써도 나몰라라 하면서

또 한쪽에서는 정보를 감추기에 급급해 하고
있는 것이 전남 도의회의 현주소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