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논두렁에 수표다발(R)

양현승 기자 입력 2008-05-21 22:05:37 수정 2008-05-21 22:05:37 조회수 2

◀ANC▶
논두렁에 폐기대상 수표와 전표등이 버려진
채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고객이름 등 개인정보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논두렁에 수표와 전표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전남 무안군 청계면 국도 1호선 주변
논두렁에서 수표등이 발견된 것은
어제[20일] 오전 11시쯤..

지난 1996년 1월 광주의 한 농협에서
사용된 것들로 의무 보관연한인 10년이
지나 모두 폐기처분 대상입니다.

농협은 지난 4월 초 수표등이 12년이 지나
폐기처분을 하기 위해 폐지업체에 위탁을
맡겼습니다.

그러나 폐기처분은 커녕 광주도 아닌
무안에서 버려진채 발견됐습니다.

◀SYN▶ 농협관계자
어떻게 그런일이 생겼는지 난감하다../

발견된 자기압수표 뭉치와 전표들에는
고객이름과 계좌번호들이 고스란히
적혀있습니다.

◀SYN▶ 농협관계자
이런일이 있어서는 안되는 데 죄송하다..

농협측은 폐기처분을 맡겼던 업체를 상대로
경위파악에 나섰습니다.

수표와 전표의 의무보관연한이 지났다지만
농협측이 개인정보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