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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가 투기장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외지인들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가 하면
불법임대를 통해 농민들은 소작농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양훈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2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52살 박 모씨는 요즘 걱정이 많습니다.
언제 임대 계약이 취소돼
농사를 그만지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SYN▶ 박 모씨
걱정이 많죠.//
인근의 다른 농지도 마찬가지
농민들은 불법인줄 알면서도 외지인들에게
농지를 임대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SYN▶ 김 모씨
임대했죠.//
실제 토지 소유주를 추적해봤습니다.
축구장 백배 크기의 농지는 3백여명이 넘는
수도권 거주자들이 분할 소유하고 있습니다.CG)
s/u 또, 영산강 3-1지구 간척지의 60% 가량은
현지 농민이 아닌 수도권에 거주하는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농가 부채등을 갚기위해 싼 값에 토지를
처분했던 주민들은 이제 농토를 임대해 농사를
짓고 있고
농지는 사실상 투기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INT▶ 김성훈 장관
투기장화.//
농지 소유자가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을 경우
농지법 위반입니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토지이용 실태조사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SYN▶ 영암군
어렵죠..//
농지는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수
장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개발 붐을 타고 농지는 투기장으로..
농민은 결국 소작농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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